나의 하나님 그 크신 사랑
어떤 찬양을 흥얼거리면서 글을 쓰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예전에 많이 부르던 찬양이네요. 그래서 찬양을 많이 자주 부르는 것이 좋은 것이죠. 기억이 납니다. 나의 힘이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란 가사를 흥얼거리다가 찾아봤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가사를 보면서 부르는데 (사실 혀 수술 후라 말은 못하고 속으로 불렀어요) 갑자기 첫 소절에서 눈물이 나네요. 옆에 있던 남편이 보고는 토닥토닥해주고 가네요. 여러분도 아시면 함께 불러보세요.
아,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고 싶어요. 그래도 참고 잘 지내볼게요. 감사해요.
글쓰다가 방금 찍은 사진. 볼이 살짝 홀쭉해보이네요. 7/7/2025 오후 1:20 |
남편도 슬슬 지쳐갑니다. 날마다 한숨쉬는 횟수가 늘어가네요. 오늘은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걸 들었어요. 아닌척 하지만 수술 후 일주일을 간호하느라 너무 달렸지요. 이젠 제가 조금씩 더 기운을 차려야할 때입니다. 몇 년째 아빠의 병간호하고 계시는 엄마가 더욱 생각납니다. 멀리 계시다는 핑계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어떤 분의 말처럼 멀리사는 것 자체가 불효라고. 이민자들이 가진 아픔이자 핑계이자 죄송함. 이렇게 오늘도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더 넓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키우고 계신 그 분의 계획이 있겠죠.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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