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 (슬기로운 의사생활 2 OST)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에서 산부인과 의사 역의 양석형(김대명)이 부른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가 좋기도하고 나긋나긋한 김대명의 목소리와 잘 어울렸어요.

리메이크가 의외로 좋았어요.

그래서 하루종일 흥얼거리다가 가사를 적어봅니다.

잔잔한 감동이 있는 서정적인 가사입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영어/한글 가사 - 윤도현 곡


in front of the post office in autumn 

가을 우체국 앞에서 

(ga-eul uchegug ap-eseo)


waiting for you 

그대를 기다리다 

(geudaeleul gidalida)


yellow ginkgo leaves 

노오란 은행잎들이 

(noolan eunhaeng-ipdeul-i)


blown away in the wind

바람에 날려가고

(balam-e nallyeogago)


like people passing by 

지나는 사람들같이 

(jinaneun salamdeulgat-i)


I see it go far

멀리 가는 보네

(jeo meolli ganeun geol bone)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sesang-e aleumdaun geosdeul-i)


how long will it last 

얼마나 오래 남을까 

(eolmana olae nam-eulkka)


Even if it rains in midsummer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han-yeoleum sonagi ssod-ajyeodo)


With the flowers that stood strong

굳세게 버틴 꽃들과

(gudsege beotin kkochdeulgwa)


Last winter's snowstorm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jinan gyeoul nunbola-edo)


like tall trees 

우뚝 있는 나무들같이 

(uttug seo issneun namudeulgat-i)


everything under the sky 

하늘 아래 모든 것이 

(haneul alae modeun geos-i)


can it stand alone

홀로 있을까

(jeo hollo seol su iss-eulkka)


in front of the post office in autumn 

가을 우체국 앞에서 

(ga-eul uchegug ap-eseo)


waiting for you 

그대를 기다리다 

(geudaeleul gidalida)


drowning in accidental thoughts 

우연한 생각에 빠져 

(uyeonhan saeng-gag-e ppajyeo)


I didn't know the sun was going down

저물도록 몰랐네

(nal jeomuldolog mollas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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