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코로나19데 대한 조치가 늦어졌다.
대통령 선거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어제 3/11,
WHO 국제 보건협회에서 코로나19를 펜데믹이라고 선언했고,
많은 대학들이 봄방학을 연장하거나 남은 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변경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아들도 봄 방학이라 집에 와있었는데
어제 학교로부터 봄 방학 일주일 연장과 더불어 기숙사를 비워달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번 학기 남은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변경한다고.
살다가 별일을 다 겪어본다.
아들은 자기의 Freshman year가 이렇게 끝난다고 아쉬워하고...
친구들 못보게 된다고 속상해하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데.
어제 저녁에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담화가 있었다.
이제서야 대책을 세우는 이 큰 나라.
평소에도 마스크는 아픈 사람만 쓰라고 했기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 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아마존에는 물건이 없다.
동양인들이 발 빠르게 구매했을 것이고
미국보다 먼저 코로나19에 대해 심각성을 경험한 나라에서 구매했을 것이다.
마스크 구매는 어려울 것이고
잘못된 정보로 화장실 휴지가 가장 먼저 sold out!
한국은 나라에서 찾아다니며 확진자를 찾아서 치료하는데
미국은 걸렸는지 스스로 알아내야하고
치료는 호흡에 문제가 생겼을 때나 해준다고 하고...
그러니 안걸리는게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기도하며,
서로서로 조심하고 돌보며 살아야하는 시간이다.
이제서야 우리 동네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아직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오늘도 학부모 상담과 아이들 프로젝트 발표회도 있다.
걱정하는 우리가 너무 앞서가는 것은 아닐텐데
어서 대책들을 세우면 좋겠다.
이제 주말에 대학교에 돌아가서 짐을 챙겨와야 하는 아들이 가장 조심해야할텐데,
정작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
마스크라도 하고 갔으면 좋겠구만.
비행기와 택시 탈 때 조심하고.
여튼 이 고비도 또 잘 넘어가기를 기도하며.
https://youtu.be/yCEoY
HiY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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