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에어프라이어 홈메이드 햄버거



무슨 음식이든 간단하게 맛있게가 관건이라 특별히 시간걸려서 만드는 건 안좋아해요.
그래도 미국 살다보니 이런 저런 미국 음식?을 만들게 되네요.

일단 처음에는 떡갈비 해먹겠다고 덩어리 소고기를 사다가 다지느라 도마를 먹은건지 고기를 먹은건지...ㅜㅜ

생각해보니 마트에서 다져놓은 소고기를 엄청 많이 팔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은 생각을 해야하는거죠. ;)

그 후로 다진 소고기를 잘 활용하고 있지요.

이번에는 햄버거 패티를 만들었어요.
동그란 모양을 잡기위해 쨈통의 뚜껑을 사용했더니 구우니까 너무 작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병 뚜껑을 사용했어요.
미국은 김치를 큰 병에 담아서 팔잖아요.  그 뚜껑이 딱좋네요.

자주 해먹기 귀찮으니 한번 시작하면 두어번 더 먹을 수 있을만큼 해놓는거죠.

다진 소고기
마늘, 양파 다져서 넣고
소금, 후추가루 뿌리고.
조물락 조물락 섞어서 김치병 뚜껑에 비닐 랩을 씌워서 고기를 담아 모양을 잡아줘요.

그리고 파치먼트 페이퍼를 겹겹이 깔고 고기를 담아두면 냉동에서 꺼내도 달라붙지 않더라구요.
물론 냉장에 하루 이틀 보관하면서 바로 해먹는게 맛있긴하죠.
패티를 그릴이나 오븐에 구워서 햄버거 빵에 케찹, 마요, 머스타드 발라주고,
토마토랑 양상추를 넣어 맛있게 먹습니다.

때로는 그냥 패티만 구워서 간단하게 함박스테이크!

에어프라이어 400도에 10분정도 돌려주고 뒤집어 3분정도 돌려주면,
기름 안튀고 간단하게 조리 끝!

아이들이 크니 햄버거 패티 열개쯤은 냉동실에 보관할 틈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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