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총기 사건/ 병원 정기검진 (무엇을 감사할 수 있을까)

 

감사일기,

오늘은 무엇을 감사할 수 있을까?


날마다 기적, 감사일기, 성경통독... 


그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내가 살기위해 

이런 저런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오늘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린 아이들...

19명이 죽었고 

선생도 2명이 죽었고

곁에 있던 사람들...


인간의 탐욕이 부르는 사건 사고들

누구 한사람만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상처와 아픔이 남는다.


혼자 뉴스를 보며 울다가

기도하다가...

기도가 필요하다.

슬픈 사람들, 아픈 사람들, 이 땅의 죄, 사망, 고통...


하나님,

언제까지 언제까지 입니까.

그저 이 질문이 하루 종일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때에

그저 기도하면 될까.


감사?

그래도 감사할 수 있을까.

오늘은 그냥 슬퍼하고 아파하기로 했다.

내가 그 자리에 없어서 감사?

내 자녀가 살아서 감사?

이기적인 생각이 꼬리를 무는 내 자신을 보며

이따위 감사를 드리는 것 보다 그냥 슬퍼하고 화내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하나님,

아버지,

주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땅의 죄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를 용서하소서.


슬픔 당한 가족과 친구와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 가운데 내가, 우리가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다스리는 이 나라, 이 세상에서

그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작은 몸부림을 치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나비의 날갯짓으로 정말 폭풍이 몰려올까요?

오직 주님,

주님의 자비하심을 기도합니다.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제 자신을 추스리며

다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읽은 성경 말씀 가운데 야베스의 기도가 있다.

그 기도문을 반복해서 읽는다.

https://youtube.com/clip/UgkxRR9cmeh8FzNdRNjrrktUGQ3zd2MD-4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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