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컵이 하얗게 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해결법도 다릅니다.
1️⃣ 원인 ① 경수 미네랄 침전(물때)
가장 흔한 경우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식기세척기 고온에서 유리 표면에 남아 하얗게 보임
손으로 다시 씻어도 잘 안 지워짐
표면 위에 “얹혀 있는” 상태
🔍 확인 방법
식초나 레몬즙에 컵을 5–10분 담갔다가 문질러보세요
→ 하얀 게 사라지면 = 물때
✅ 해결법
① 식초 세척
흰 식초에 10–15분 담근 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기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굼
② 식기세척기 관리
Rinse Aid(헹굼 보조제) 반드시 사용 (Finish, Cascade 등)
세제 과다 사용 금지 (경수일수록 오히려 얼룩 증가)
한 달에 1회:
빈 식기세척기에 식초 1컵 넣고 고온 코스 돌리기
③ 근본 해결
싱크대나 집 전체에 Water Softener(연수기) 설치 → 가장 확실
2️⃣ 원인 ② 유리 에칭(Glass Etching) ❗
되돌릴 수 없는 경우
경수 + 강한 세제 + 고온 → 유리 표면이 화학적으로 부식
뿌연 느낌이 영구적
식초에 담가도 전혀 변화 없음
오래 사용한 컵일수록 발생
❌ 해결 불가
이미 에칭된 유리는 복원 불가능
연마하면 더 손상될 수 있음
🔒 추가 손상 방지법
“Glass safe” 또는 “For hard water” 세제 사용
저온 / Eco 모드 사용
유리 제품은 가능하면 손세척
식기세척기에서 유리끼리 부딪히지 않게 배치
🔑 빠른 요약
| 구분 | 식초 반응 | 해결 가능 여부 |
|---|---|---|
| 물때(미네랄) | 사라짐 | ✅ 가능 |
| 유리 에칭 | 변화 없음 | ❌ 불가능 |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강에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원인에 따라 아주 미세한 차이는 있어요.
1️⃣ 경수 미네랄(물때)인 경우 → 건강상 문제 없음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성분 = 칼슘, 마그네슘
미국 수돗물 기준에서 음용 가능 성분
오히려 미네랄은 인체에 필수 영양소
✔️ 결과
마셔도 독성 없음
위장·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의 농도 아님
2️⃣ 유리 에칭인 경우 → 건강상 문제 없음
조금 찜찜해 보이지만 이것도 안전합니다.
유리 표면이 화학적으로 거칠어졌을 뿐
유리 성분이 음식으로 녹아드는 수준 아님
FDA 식기 안전 기준에도 문제 없음
⚠️ 단, 주의할 점
표면이 거칠어 세균이 더 잘 달라붙을 수 있음
그래서:
뜨거운 물로 세척
냄새나 착색이 남으면 교체 권장
3️⃣ 세제 잔여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식기세척기 세제는 식기 안전 기준을 통과
눈에 보이는 하얀 얼룩 = 세제 찌꺼기일 확률 낮음
다만 세제 과다 사용 시 입에 비눗맛이 느껴질 수는 있음
👉 이 경우엔:
세제량 줄이기
Rinse Aid 사용
🔍 언제 교체하면 좋을까?
아래에 해당하면 바꾸는 게 좋아요:
식초에 담가도 변화 없음 + 오래된 컵
표면이 매우 거칠고 냄새가 잘 배는 경우
커피·차 착색이 쉽게 남음
🟢 정리
✔️ 마셔도 건강 문제 없음
✔️ 경수 미네랄 → 완전히 안전
✔️ 에칭 유리 → 위생만 신경 쓰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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